브레이브 폴리스. 우리 대장은 초등학생.
귀엽게 생각하고 있던 대장의 반전. 그리고 리더의 모습.
어둠의 살인 청부업자 무슈 몬도. 그의 사무실로 한통의 전화 의뢰가 들어온다. 무슈 몬도는 의뢰를 받은 후 브레이브 폴리스에 대한 영상을 본 후 그들의 대장이자 특수수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토모나기 유우타의 사진을 쳐다본다. 그리고 그를 자신의 다음 타깃으로 설정하고 유우타를 암살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이른 아침. 평소와는 다르게 늦장을 부려 학교에 지각할 위기에 처한 토모나기 유우타. 잠시 동안 주차장에서 대기 중인 데커드를 타고 등교를 하려 하지만 자신의 양심에 죄책감을 느끼고 곧 자력으로 학교를 향해 뛰어간다. 갑작스럽게 자신을 찾다가 서둘러 나가는 유우타를 보고 당황한 데커드. 하지만 곧 자신에게 지각할 위기에 처했으니 학교까지 태워달라는 아즈키와 쿠루미 때문에 데커드는 난감해한다. 사건이 일어날 때에만 출동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말하지만 정중하게 부탁하는 아즈키와 재촉을 하는 쿠루미의 모습에 데커드는 마지못해 둘을 태우고 학교로 향한다. 그렇게 유우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데커드. 순간 자신의 카메라에 유우타의 뒷모습을 노리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같은 시간. 빌드 팀의 파워죠는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따분해 하던 중, 아침 순찰을 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온다. 파워 샤벨 형태로 마을을 돌아다니는 파워죠. 그렇게 평화롭고 여유로운 마을 광경을 보면서 아침 순찰에 큰 재미를 느끼는 파워죠는 순찰 중 토모나기 유우타를 만나게 된다. 파워죠의 모습을 보고 뭐 하고 있냐고 묻는 유우타. 그런 유우타의 모습에 파워죠는 자신은 그런 사람은 모른다면서 시치미를 떼지만, 평범한 파워 샤벨이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할리가 없다면서 파워죠의 행동에 일침을 놓는다. 멋쩍어하는 파워죠. 그 모습에 유우타는 본부로 돌아가 임무 지시 때까지 대기하라고 하고 학교로 뛰어간다. 그 순간을 틈타 무슈 몬도의 거미 로봇이 전선에서 독이 묻은 침을 유우타에게 발사하지만 유우타의 명령에 당황한 파워죠가 유우타를 감싸면서 독침은 파워죠에 의해 튕겨나가고, 무슈는 그 광경을 보고 당황한다. 본부로 돌아가기 싫었던 파워죠는 학교까지 태워주겠다고 하고 유우타를 집어 든다. 당황한 유우타가 괜찮다고 하지만 파워죠는 능청스럽게 유우타를 태우고 학교로 이동한다. 그렇게 1차 암살에 실패한 무슈는 분개하면서 거미 로봇을 파괴한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파워 샤벨을 타고 학교에 등교한 유우타. 지각은 면했지만 남다른 등장으로 이목을 끈 유우타는 창피해하고, 그 모습을 본 유우타의 학교 친구들은 파워죠의 모습을 보고 몰려오기 시작한다. 브레이브 폴리스에 대한 내용은 이미 전세계로 확대된 상태로 충분히 큰 이슈였고, 전교생은 학교에 도착한 파워죠의 모습에 신기해한다. 그리고 파워죠는 처음 받아보는 많은 관심 속에 쑥스러워하면서 기뻐한다. 급속도로 자신의 주위에 전교생이 몰리면서 쏠리는 관심에 부끄러워하는 유우타. 그리고 그 모습에 무슈 몬도는 소라게형 로봇으로 유우타를 암살하려 하지만 땅굴을 파고 돌진하던 중 따른 학생에게 밀리면서 유우타의 발에 밣혀 소라게형 로봇이 폭발한다. 발에 밟힌 로봇의 잔해를 보고 의문을 표현하는 유우타. 그 순간 유우타의 담임선생이 나타나 유우타에게 파워죠를 돌려보낼 것을 지시하고, 자신의 2차 암살 실패를 보면서 무슈 몬도는 다시 각오를 다진다.
수업시간. 유우타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시간에 질문하는 담임선생. 결국 질문에 답을 못하고 주변에서 웃는 친구들의 모습에 유우타는 멋쩍어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파워죠가 나타나 잘 좀 하라고 타이르고 유우타는 당황한다. 아직도 안 돌아갔냐고 묻는 유우타와 그 모습에 화를 내는 담임선생. 제발 돌아가라고 애원하는 유우타. 하지만 파워죠는 그 순간에도 능청스럽게 공부시간에 딴짓하는 학생에서 그러면 안 된다고 훈계하고 화를 내는 선생에서 화내지 말라고 대꾸한다. 화를 내는 담임선생의 눈치를 보는 유우타. 그런 유우타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파워죠는 공부하고 배우는 것을 매번 하는 인간들은 참 불편하겠다면서 자신들의 인공지능을 인간들도 가졌으면 참 좋겠는데라고 말하면서 수업 분위기를 흩트려 놓는다. 그 말에 참다가 폭발한 유우타. 빨리 본부로 가라는 유우타의 말에 파워죠는 그제야 알겠다면서 자리를 떠난다. 그 순간 무슈 몬도가 학교의 소화 비상벨을 눌러 학교의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모아놓는다. 학생들이 이동하고 유우타 역시 운동장으로 나가려 하지만 무슈 몬도의 로봇이 유우타의 신발을 빼앗아 도망치고, 유우타는 신발을 들고 도망가는 로봇을 쫒다가 학교 강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슈 몬도를 만나고 고립되게 된다. 그리고 무슈 몬도의 암살 로봇 스크류 드라이버에 의해 목숨의 위기를 받게 된다.
한편 운동장에서 유우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게 된 파워죠. 유우타를 찾아보려고 하지만,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다면서 꾸짖을 거 같은 유우타의 모습이 떠올라 금세 그만두고, 그 시간동안 유우타는 스크류 드라이버의 공격을 피해 도망치다 전자수첩을 떨어트린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유우타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파워죠. 그때 데커드가 급히 학교 운동장에 나타나 유우타가 무슈 몬도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고, 그제야 상황 파악을 한 파워죠는 유우타를 찾기 시작한다. 스크류 드라이버에 의하 코너에 몰린 유우타. 살해당할 위기해 처하지만 때맞춰 파워죠가 강당을 박살 내면서 등장하고, 데커드도 뒤이어 현장에 나타난다. 무슈 몬도는 갑자기 나타난 파워죠와 데커드의 모습에 당황하고 급히 유우타를 암살하려 하지만 파워죠가 나타가 유우타는 보호하고, 가지고 있던 쌍절곤으로 스크류 드라이버를 파괴하면서 3차 암살 시도도 실패로 돌아간다.
계속된 암살 실패도 무슈 몬도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대형로봇. 블랙루시안을 호출하고, 이로 인해 학교는 크게 파괴되고, 학생과 선생들은 큰 혼란에 빠진다. 유우타, 파워죠, 데커드는 즉시 혼란스러운 학생들과 선생들의 탈출을 진행하고, 그동안 파워죠와 데커드는 블랙루시안을 상대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파워죠가 블랙루시안에게 잡히고 인질로 붙잡혀버린 파워죠의 모습을 보고, 데커드는 즉시 제이 데커로 합체한다. 진압봉을 들고 돌격하는 제이 데커. 하지만 붙잡혀있는 파워죠의 모습을 보고 블랙루시안을 향해 전력을 다하지 못하고, 파워죠는 그런 제이 데커의 모습에 자신은 신경 쓰지 말고 공격하라 한다. 파워죠의 그 말에 갑자기 완전히 파괴할 기세로 공격하는 제이 데커. 당황한 무슈 몬도. 하지만 뒤이어 비클 모드 특정상 신체가 분리되는 파워죠의 특징을 알고 있던 제이 데커는 파워죠에게 분리를 지시하고 그로 인해 제이 데커는 유효타를 성공시킨다. 도망치는 무슈 몬도. 그 모습을 보고 제이 데커는 제이 버스터로 도주선을 파괴시킨다.
무슈 몬도를 체포하는데 성공한 브레이브 폴리스. 체포되는 과정에서 자신이 체포되더라도 너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 무슈 몬도. 그런 무슈 몬도의 말에 유우타는 자신에게는 브레이브 폴리스가 있으니 상관없다고 하면서 4화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완전함.
여러모로 주인공 버프가 많이 몰려있었던 이번 4화는 이전 3화까지 다루었던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서 상당히 가벼운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암살에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암살자의 방식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실패한 장면을 연속으로 보여줌으로써 웃음을 자아냈는데, 그 와중에도 파워죠가 자신의 인공지능을 인간의 두뇌와 비교한 부분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장면이다. 자신은 자료를 입력하기만 되는데, 인간들은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불편하겠다고 말하는 파워죠의 말은 어른이 된 나에게 상당히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상당히 가볍게 넘긴 부분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의미를 조금 더 비중 있게 다루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이 목숨을 끊임없이 위협받는다고 해도 브레이브 폴리스가 있으니 괜찮다고 하는 부분은 유우타가 그만큼 브레이브 폴리스에게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수많은 적들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을 것이지만, 그때마다 브레이브 폴리스와 함께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