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뭉치다.
사라진 희망. 그리고 이를 눈치챈 적의 침략에 그들이 뭉친다.
렉스 루터에 의해 조드 장군의 시체로 만들어진 둠스데이. 재앙과도 같은 둠스데이의 힘에 의해 인류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이 나선다. 슈퍼맨의 희생으로 둠스데이는 죽지만 슈퍼맨 역시 이 전투에서 사망하게 되고 전 세계는 희망의 상징이 된 슈퍼맨의 죽음을 목격하고 큰 슬픔에 잠긴다. 한편 슈퍼맨이 죽으면서 지른 비명에 의해 지구에 흩어져 있었던 세 개의 마더 박스가 공명하게 되고 이 공명은 은하계의 침략자. 다크사이드에게 전달된다. 마더 박스는 외계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오버 테크놀로지 컴퓨터로 먼 옛날 이 마더 박스를 이용하여 다크사이드가 지구를 침략하였지만 당시 있었던 신들, 아마존, 아틀란티스, 인류의 연합 군대의 저항으로 실패한다. 다크사이드는 이들에 의해 먼 은하계로 추방되고, 똑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은 우려했던 아마존, 아틀란티스, 인류는 세 개의 마더 박스를 하나씩 맡아 각자 은밀한 곳에 숨기게 되지만 이 상황으로 인해 마더 박스의 위치, 그리고 슈퍼맨의 죽음이 다크사이드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다크사이드는 다시 한번 지구를 침공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침공 전. 세 개의 마더 박스를 회수할 것을 자신의 부하 스테픈울프에게 명령한다.
한편 슈퍼맨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배트맨. 브루스 웨인. 그는 슈퍼맨이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인류를 구원하는 모습을 보고 이전까지 자신이 했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고, 곧 슈퍼맨의 죽음으로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었던 위협이 다가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메타 휴먼. 인간의 모습으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자들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항구마을에서 아서 커리를 만나게 된다. 아쿠아맨으로 불리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겨울 태풍으로 발이 묶여버린 사람들에게 생선 등의 식량을 제공하고 있던 아서 커리. 브루스 웨인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아서 커리에게 팀에 들어올 것을 요청하지만 아서 커리는 자신의 가족문제 그리고 아틀란티스에서 왕좌에 올라갈 것을 요청하는 자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이를 단박에 거절한다.
같은 시각. 아마존이 보관하고 있던 마더 박스를 통해 스테픈울프가 지구에 침공하고, 아마존은 마더 박스를 지키기 위해 고분군 투하지만 압도적인 힘을 지닌 스테픈울프에 의해 결국 마더 박스를 빼앗기고 만다. 아마존의 수장 히폴리타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횃불을 밝히고, 이를 다이애나가 확인하면서 그녀는 횃불이 있는 장소. 크레타 섬으로 급히 이동한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지하 유적에서 과거에 있었던 대전쟁의 기록과 벽화를 보고 다크사이드의 침공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다이애나는 즉시 브루스 웨인과 함께 다른 메타 휴먼을 찾으러 나선다. 웨인 엔터테인먼트의 정보를 바탕으로 센트럴 시티의 베리 알런. 그리고 마더 박스에 의해 온 몸이 기계로 변한 빅터 스톤의 존재를 알게 된 둘은 각각 그들은 찾아 나서고, 센트럴 시티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복역 중이던 아버지를 만난 베리 알런에게 배트맨의 존재를 알려줌으로써 합류하는 데 성공하지만 아버지와 마더 박스에 의해 자신의 몸이 변해버린 것에 공포와 분노를 느끼고 있던 빅터 스톤은 합류하는데 실패한다. 하지만 이윽고 빅터 스톤의 아버지. 사일러스 스톤이 스테픈 울프의 부하. 파라데몬들에게 납치당하고 휘하의 연구원들까지 같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빅터 스톤 역시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된다.
고담 경찰청의 제임스 고든을 만난 리그. 그들은 고든의 정보를 바탕으로 스테픈울프가 스트라이커 섬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곳에서 파라데몬들과 스테판울프와 조우하게 된다. 브루스 웨인이 새로 개발한 병기 나이트 크롤러와 원더우먼의 힘으로 스테픈 울프를 상대하는 사이. 베리 알런과 빅터 스톤은 파라데몬으로부터 인질들을 구하고, 전투 도중 스테픈 울프가 섬의 지하를 무너뜨리면서 리그원 들이 바닷물에 덮쳐질 위기에 처하지만, 아틀란티스에 있던 마더 박스가 스테픈울프에게 빼앗긴 사실을 눈치챈 아서 커리가 전투 현장에 난입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전투 현장에서 벗어난 리그. 세 개의 마더 박스 중 2개를 스테픈 울프에게 빼앗긴 사실과 자신들의 힘만으로 스테픈 울프를 이기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은 리그원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기 시작하여 여기서 한 개의 마더 박스를 이용해 죽은 슈퍼맨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브루스 웨인이 제안한다. 이전의 둠스데이 사건을 알고 있던 다이애나는 이 계획을 반대하지만 브루스 웨인의 설득으로 리그원들은 슈퍼맨을 살기는 것에 동의한다. 고향에 묻혀 있던 클락 켄트의 시신을 크립톤 우주선에 옮기는 데 성공한 리그원. 베리 알런의 가속도 능력으로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해 우주선의 전력을 공급하면서 클락 켄트를 되살리는 데 성공한다. 슈퍼맨의 힘을 가지고 부활한 클락 켄트.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돌아온 클락 켄트를 보면서 기뻐하지만 죽음의 경계에서 되살아난 후유증으로 클락 켄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마더 박스가 슈퍼맨의 힘을 경계하면서 생긴 방어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빅터 스톤이 슈퍼맨을 공격하면서 리그원들과 슈퍼맨과의 대결이 발생한다. 모든 리그원들이 슈퍼맨을 상대하지만 슈퍼맨의 힘은 리그원 모두를 압도시키고, 리그원 모두가 슈퍼맨에게 살해당할 뻔한 순간. 직감적으로 슈퍼맨이 살아 돌아온 것을 느낀 로이스 레인이 현장에서 클락 켄트를 설득하면서 클락 켄트를 현장을 이탈한다. 그리고 동시에 마더 박스의 파동을 눈치챈 스테픈울프가 쓰러진 리그원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고 하나 남은 마더 박스를 강탈해간다. 기억을 잃고 자신들을 공격한 슈퍼맨의 모습에 상황이 전혀 나아진 게 없다는 아서 커리. 브루스 웨인은 로이스 레인이 나타나면서 클락 켄트가 기억을 찾기 시작했으며, 그 증거로 자신들을 살려준 것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세 개의 마더 박스를 빼앗긴 상태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리그원들은 곧바로 스테픈울프의 위치를 추적하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로이스 레인을 만나면서 조금씩 예전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클락 켄트.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 마사 켄트와 재회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리그원들에 의해 되살아난 클락 켄트. 그는 곧바로 자신이 다시 살아난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고 친아버지 조엘, 그리고 양아버지 조나단 켄트를 떠올리면서 리그원들을 돕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아직 많은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슈퍼맨은 곧바로 자신의 힘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태양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게 해주는 블랙 슈트를 착용하고 다시 한번 희망의 상징으로 부활한다. 곧바로 브루스 웨인의 집사. 알프레드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슈퍼맨. 리그원들은 이미 스테픈울프와의 전투를 위해 떠난 상태였고, 알프레드는 다시 만나서 반갑다는 말과 함께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과 리그원들을 상황을 알려준다. 모든 상황을 이해한 슈퍼맨은 곧바로 리그원들이 있는 곳으로 비상하고, 그 시각 리그원들은 서로 협동하면서 스테픈울프와 전투를 진행하고 있었다. 세 개의 마더 박스가 융합될 경우 강력한 충격파가 생기면서 지구가 파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빅터 스톤은 곧바로 마더 박스의 해체를 시작하지만 스테픈울프의 방해로 계속 지연되고,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이 스테픈울프를 막어서지만 힘에 밀리기 시작한다. 스테픈울프에 의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사이보그. 그 순간 슈퍼맨이 나타나 스테픈울프를 막아서고, 압도적인 힘으로 스테픈울프를 제압한다. 슈퍼맨의 등장으로 상황은 역전되고 스테픈울프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데 성공한 리그. 하지만 마더 박스를 해체하는데 필요한 전력 공급을 하기로 한 플래시가 파라데몬의 저격으로 쓰러지면서 전력 공급에 실패하고 결국 마더 박스는 하나로 합쳐지면서 리그원들은 전멸하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플래시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 스피드 포스를 발현시켜 폭발에서 생존하고, 리그원들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시간의 경계를 돌파하면서 리그원들이 살아있던 과거 시간대로 되돌린다. 플래시의 활약으로 리그원들은 다시 생존하게 되고 동시에 플래시가 전력 공급을 성공하게 되면서 곧바로 사이보그는 슈퍼맨과 함께 마더 박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 마더 박스를 분리하기 전 이를 거부하는 마더 박스에 의해 잠시 동안 환영을 보게 되고 기계로 변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유혹받지만 빅터는 이를 거부하고 마더 박스를 해체해버린다. 모든 계획이 실패한 스테픈울프. 자신의 주인인 다크사이드가 모든 것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스테픈울프는 리그원들에게 달려들지만 곧바로 아쿠아맨의 삼치창에 몸이 꿰뚫리고 원더우먼에 의해 참수되고 만다. 참수된 스테픈울프의 머리를 다크사이드에게 던져버리는 리그. 그런 리그의 모습에 다크사이드는 날아온 스테픈울프의 머리를 발로 밣아 박살내고, 분노한다. 그리고 스테픈울프의 실패를 확인하면서 리그원들에게 훗날을 기약하면서 후퇴를 한다. 그리고 이전의 파괴만을 일삼던 자신의 과거 방식을 이용하여 리그를 무너뜨리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부하 데사드에게 함대를 준비하라고 지시한다.
최후의 전쟁에서 승리한 리그원들. 그들은 곧바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자신들의 본거지로 귀환하고, 모든 것이 압류되어있던 켄트 가의 물품은 브루스 웨인이 곧바로 압류은행을 사버리면서 다시 되돌아간다. 은행을 사버렸다는 브루스의 말에 당황해하는 클락 켄트. 브루스 웨인은 축하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돌아가고, 리그원들은 다시 자신들의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스나이더 감독이 본래 생각했었던 이야기.
저스티스 리그 영화는 원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제작하기로 하였지만 자신의 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잭 스나이더는 영화 제작을 포기하게 되고, 그 자리를 조스 웨던 감독이 맡게 되면서 이야기를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조스 웨던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촬영했던 장면 중 많은 부분을 삭제하고 자신만의 영상을 새로 촬영해서 영화를 제작하고 개봉하였는데, 이 결과물은 본 DC 팬들은 엄청난 비난과 함께 잭 스나이더가 만든 오리지널 저스티스 리그 영화를 원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팬들의 염원에 잭 스나이더 감독은 개봉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을 공개하게 된다. 과도한 슬로모션과 4시간에 달하는 영화 시간으로 인해 많은 불만도 나왔지만 조스 웨던이 발표했던 기존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와는 다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영화를 통해 저스티스 리그 영화는 웨던 컷과 스나이더 컷 두 개로 나누어져 별도로 다루게 된다. 너무 긴 영상 시간 때문에 5개로 분할될 정도이니 한 번에 몰아서 보는 것보다 차근차근 하나씩 보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