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보다 뜨거운 마음을 가진 소년. 그리고 오니와의 혈투.
인간보다 극강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인간을 잡아먹는 오니라는 괴물에게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진 소년. 카마도 탄지로. 그는 끔찍한 그 사건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였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같은 오니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본래의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오니와 싸우는 단체. 귀살대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동료. 아카즈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를 만나고 그들과 오니를 척살하기 위한 임무를 진행하지만 머지않아 자신의 여동생이 오니라는 사실을 들켜 귀살대에서 심문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여동생이 다른 오니들과는 다르게 인간들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본래의 귀살대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자신의 여동생 네즈코를 본래의 모습으로 돌리기 위한 행동을 허락받게 된다.
귀멸의 칼날 1기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으며 극장판 무한 열차는 이다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네즈코와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열차에 탑승한 탄지로. 그는 그곳에서 귀살대에서 핵심적인 전략 중 하나인 염주(炎主). 렌고쿠 쿄쥬로를 만나고 그와 함께 열차에 몰래 숨어들어 인간들을 공격하는 오니들을 만나게 되고, 그대로 오니를 처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의 꿈을 조종하는 오니 엔무에 의해 일행들은 전부 잠들게 되고 그 꿈속에서 자신들이 그토록 바라던 일들을 보게 된다. 너무나 평화로운 일상. 탄지로는 자신이 그토록 갈망한 평범한 인생을 보여주는 광경에 빠져들었지만 곧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꿈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오니. 엔무. 엔무는 탄지로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면서 스스로 몰락하게 하려 하지만 바르고 올곧은 의지를 가진 탄지로는 그런 엔무의 전략에 무너지지 않고 엔무의 목을 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 엔무는 죽지 않고 오히려 열차와 자신을 융합시켜 열차 안의 승객들을 잡아먹으려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그때 꿈에서 깨어난 이노스케가 탄지로를 도우러 오고, 적절한 시기에 렌고쿠로 깨어나 승객들을 보호하기 시작한다. 네즈코, 젠이츠, 렌고쿠는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이고, 그동안 탄지로, 이노스케는 그대로 엔무와의 싸움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열차의 약점을 눈치챈 탄지로는 그대로 이노스케와 함께 엔무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많은 부상을 입고 너덜너덜해진 몸. 철로를 이탈하여 박살이 난 열차. 하지만 염주 렌고쿠의 기술로 인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 대부분은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구한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 때. 오니들 중 상식을 이탈한 강함을 가진 존재들. 상현들 중 3번째인 아카자가 나타나 귀살대 일원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엄청난 강함을 가진 오니 아카자. 그리고 그에 맞서는 염주. 렌고쿠 쿄주로.
"나는 나의 책무를 다할 것이다!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죽지 않게 만든다!"
그 전투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전작에 이은 흥행 돌파.
TV판으로 방영되었던 전작 귀멸의 칼날 시리지의 연장선으로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엄청난 흥행을 이끌어냈다. 작화의 예술성을 극한으로 이끌어내는 제작사 ufortable의 실력과 이미 검증된 스토리로 보는 사람들을 흥분시켰으며, 오랫동안 글로벌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기록을 보란 듯이 넘어선다. 2020년 박스오피스 최종 수익 503,063,688 달러를 기록. 발매 3일 만에 100만 장 이상의 블루레이 DVD가 팔리면서 애니메이션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0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 역대 전 세계 2D 애니메이션 흥행 4위,
대한민국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4위, 2021년 대한민국 외화 흥행 5위,
일본 영화 100억 엔 달성 최단기록 기록(10일)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약 5억 달러 중 3억 6천은 일본에서 벌어들인 수입으로 어지간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수준의 흥행을 일으킨 작품이다.
화려한 연출, 높은 수준의 작화. 수준 높은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개성.
이미 오래전에 완결이 되었던 귀멸의 칼날 원작 작품이 있지만 그런 작품의 스토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본작의 주인공은 탄지로이지만 스토리 자체의 주인공은 렌고쿠 쿄주로 이며, 그가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네가 좌절하고 웅크리고 있어도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아. 마음을 불태워라."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들이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해당 작품을 꼭 보여주고 싶다. 극장판 앞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약간 의문이 들 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만 크게 상관은 없으며, 해당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후반부에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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