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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느낌

욕망을 혐오했던 그가 욕망에 사로잡힌다. 욕망의 악신. 인티

인간의 욕망을 부정한 빌드팀 대장. 파괴욕망에 휩싸이다.

어느 날부터 자신의 욕망의 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본래부터 선량했던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상황. 그리고 그 사건현장에는 항상 수수께끼의 석상이 나타난다. 브레이브 폴리스는 그 석상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매번 석상의 회수에 실패한다. 사건을 진행하던 중. 브레이브 폴리스는 아야코로부터 석상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각상이 사람의 욕망을 증폭시키고 그것을 이용해 힘을 얻는 인티의 전승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 전 인티의 전승을 가지고 있던 석상 두개 중 하나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인티 석상이 사람의 욕망을 이용해 힘을 얻고, 충분한 힘을 얻게 되면 인류의 문명을 소멸시킨다는 전승. 브레이브 폴리스는 즉시 사라진 인티 석상을 찾아나서지만, 사라진 인티 석상은 사람들의 욕망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면서 자신의 힘을 쌓아나간다. 그러다 훈련방식에 불만을 품은 방위군 병사 한 명에게 기생하게 되고, 기생당한 병사는 군 부대의 전차를 끌고 과 도시를 향해 무차별로 포격을 가한다. 다행히 브레이브 폴리스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하여 이를 제압하고, 그 과정에서 사라졌던 인티 석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사건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상황. 멕클레인은 이런 상황 속에서 인간에게 욕망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고, 욕망을 가지고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인간을 보면서 추악하다고 생각하고, 사건을 마무리짓기 위해 현장에 있던 세이아를 향해 자신은 인간과 같은 욕망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고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회수에 성공한 인티 석상. 이전부터 사람들의 욕망을 쫒아 사라지는 인티 석상을 감시하기 위해, 경시청은 욕망이 없다고 생각한 브레이브 폴리스 사무실에 인티 석상을 보관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고, 멕클레인은 석상을 감시하는 역활을 자진해서 맡는다. 늦은 밤까지 인티 석상을 지켜보는 멕클레인. 그리고 부족함 없는 도시 생활 속에서도 항상 무언가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왜 욕망을 가지는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보관되어 있던 석상이 멕클레인을 향해 너의 욕망이 보인다고 말을 건다. 자신에게는 인간과 같은 추악한 욕망이 없다고 하는 멕클레인. 하지만 석상은 끊임없이 멕클레인을 향해 욕망이 보인다고 하고, 어느 순간부터 멕클레인의 눈에 인티의 석상으로부터 세이아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결국 인티의 석상에 의해 욕망에 휩싸인 멕클레인. 그는 범죄자에 대한 혐오로 인해 즉시 길거리의 폭주족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이 모습을 보고 섀도우제트가 즉시 멕클레인을 제지한다. 방해하면 너라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멕클레인. 섀도우제트는 멕클레인이 인티 석상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이전까지 쌓아놓은 사람들의 욕망과 멕클레인의 욕망을 통해 충분한 힘을 얻은 인티 석상은 곧바로 도주를 하고, 제정신을 차린 멕클레인은 자신이 인간과 똑같이 욕망을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자신이 한 행동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눈 앞에 벌어진 참담한 상황.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보고 경악하는 멕클레인. 그리고 사건현장에 나타난 세이아를 보고 멕클레인은 자신이 인티 석상을 통해 세이아를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한다. 자신에게 큰 결함이 발생했으니 파괴해달라는 멕클레인. 그렇게 자신을 부정하던 멕클레인은 스스로의 의지로 전원을 꺼버린다.

 

맥클레인의 전원이 차단된 이유를 진단하지만, 정비실에서는 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안티 석상이 그동안 모아놓았던 욕망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도시에 나타나 시민들에게 마구잡이고 욕망을 발현하는 기운을 내뿜기 시작한다. 안티가 쏘아대는 기운에 노출된 사람들은 욕망에 사로잡히고 이로 인해 도시는 엄청난 범죄가 발생하면서 큰 혼란에 빠진다. 브레이브 폴리스는 즉시 지를 제압하기 위해 출동하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는 인티 석상의 모습에 큰 고전을 겪는다. 슈퍼 빌드 타이거로 합체할 수 없는 상황. 이 상황 속에서 세이아는 맥클레인의 기억 회로도를 전부 제거할 것을 요청한다. 잘못하면 맥클레인이 그동안 만들어왔던 정체성이 사라질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무언가 확신에 찬 세이아의 표정에 경시총감과 토도 주임은 즉시 기억 회로 제거를 진행하고 마지막 하나의 회로부품 제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맥클레인은 차단되었던 전원을 회복하고 일어난다. 지금까지의 자신이 없어져 버릴수도 있다는 무의식 속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한 맥클레인은 그렇게 깨어나게 되고 세이아와 함께 즉시 브레이브 폴리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일행들과 합류한 후 즉시 슈퍼 빌드 타이거로 합체하려는 빌드팀. 하지만 이전의 일로 인해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면 자신이 도리어 도시를 파괴할 거라는 공포에 맥클레이는 합체를 하지 못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세이아는 일부러 인티 석상에 의해 자신이 그동안 감쳐왔던 욕망을 분출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그동안 먹고 싶었지만 참고 있었던 햄버거를 마구 먹어대는 세이아. 그런 세이아의 모습에 맥클레이는 당황하지만, 그런 세이아의 모습을 보면서도 예쁘다고 하는 맥클레인의 모습을 보고 세이아는 멕클레인에게 입맞춤을 한다. 자신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에 당황하는 맥클레인. 하지만 곧 세이아가 자신을 향해 욕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이며 그것이 자신을 보다 발전시키고 부정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세이아의 말에 무언가를 깨달은 맥클레인. 그는 곧바로 인티의 기운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이전과 같이 파괴욕망에 휩싸인다. 하지만 오로지 그 욕망을 인티 석상을 향해 분출하고, 때마침 인티 석상이 거울로 인해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건물의 유리창을 일부러 부숴 인티 석상을 무력화시킨다. 괴로워하는 인티 석상. 그리고 동시에 욕망에서 벗어난 맥클레인은 곧바로 슈퍼 빌드 타이거로 합체하고, 제이데커와 함께 합체기. 타이거 팽을 사용하여 인티 석상을 완전히 파괴한다. 타이거 팽을 사용하고 극심한 에너지 소모로 합체가 풀리는 빌드팀과 쓰러지는 제이데커. 하지만 인티 석상이 파괴되면서 욕망에 휩싸였던 사람들은 제정신을 차리게 되고, 도시는 본래의 안정함을 되찾는다. 맥클레이은 보고 욕망에 휩싸인게 아니었냐는 질문을 하는 유우타. 그런 유우타의 모습을 보며, 인티 석상을 확실히 파괴하겠다는 욕망으로 움직였다는 맥클레인의 말에 유우타와 세이아는 웃음을 터트리고 부숴진 인티 석상의 얼굴이 바닷속으로 깊이 가라않으면서 17화는 끝이 난다.

 

욕망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다.

맥클레인은 작중에서 인간의 욕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후반에는 그런 자신의 욕망을 이용하여 안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정 반대의 전개를 보여준다. 이런 모습을 보면 욕망이라는 것은 전부 부정적인 것이 아닌 자신을 한층 더 성장시켜주는 열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